먹튀폴리스 토토 사이트 질서를 바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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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폴리스 토토가 초행인지라 조심조심 도착하자마자 오천항 한 번 쓰윽 둘러보고 전자담배도 한 대 피고 1시에

차에 들어가서 잠들었습니다. 새벽 1시기준 주차장70%? 80%? 차있었습니다. 4시20분에 일어나서 오천 프로낚시

가서 온도재고 스티커 붙이고 선상명부

작성하고 음료2개 사서 아이스박스에 집어넣고 VIP호로 이동해서 배를 3대 넘어가서 탔습니다. 배가 이쁘더라구요

. 정말 장관이더군요. 배가 참 많네 생각하

면서 사진한컷 찍었는데 좀 더 가보니 더 많은 배들이 출항을 하고 있었습니다. 올 해 첫 쭈꾸미 입학이다 보니 많은 쭈

꾸미배들 사이에서 더 설레었습니다. 한 2

0~30분쯤 달렸을까 서서히 동이트는게 보

이더니 일출이 정말이쁘더군요. 많은분들이 카메라를 들고 일출 사진을 찰칵찰칵 했습니다. 정말 이쁘기도 하고 파도

도 그렇게 쎄진 않았습니다. 16번자리에 앉아 그렇게 갬성을 만끽하면서 앉아있는데, 그 좌우앞뒤

로 수많은 배들이 지나가면서 일으킨 파고를 배가 나아가면서 부딪히니 거친파도를 헤치고 나

가는 느낌이더군요. 16번자리에 앉아있다보니 바닷물로 귓방맹이를 몇번 쳐맞았습니다. 선장님이 40분 나가신다고

해서 좀만 참으면 될 것 같아서 10분동안 버텼는데 오른쪽 마스크부분과 오른쪽 어깨 오른쪽 허벅지

가 비쫄딱 맞은것처럼 다 젖어버렸습니다. “아..비오는날 여친한테도 어깨는 포기못

하는데…” 라고 괜히 혼자 궁시렁 거리면서 선미쪽으로 살짝옮겨 옷을 말렸습니다. 아니 근데 40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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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났는데 1시간이 지나고 10분이 또 지나고 또 지나도 도착을 안하는겁니다. 아니 쭈꾸미 잡는데 무슨 바다

를 얼마나 나가는지 슬슬 불만이 쌓이고 있었습니다. 40분 나간다고 해놓고 근데 옆자리분들 얘기 살짝 들었는

데 출발하고 한 20~30분지나서 한 번

방송하신게 더 간다는 이야기였나봅니

다. 5시 40분? 45분정도에 출발해서 처음 바닷물에 담근게 7시 20분인가? 30분인가? 그랬습니다. 제가 진짜 이해가

안가는게 네이버 지도 켜보니까 거의 군산 바로 위쪽까지 갔더군요? 이럴거면 뭐하러 주차헬에 잠도 못자고 뭐하러 오

천항 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선단과 선장님 판단하에 가는거라 그자리에서 뭐라고 물어보거나 하진 않

았지만 물색이 안좋다고 멀리나간다고 하셨습니다. 뭔가 기분이 좋진 않았습니다. 여튼 본격적인 낚시를 하는데 따

문따문 나오더군요. 전체적으로 이날은 타임이 거의 없었습니다. 딱 한번? 연속으로 5~6마리 잡은적이 있었는데 한두

마리 낱마리 형식으로 점심시간 전까지 천천

히 나오다가 오후에는 거의 안나오는 형식이었습니다. 점심시간 오기전에 떡볶이 주셨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맛은 보통이었어요. 뭐랄까 양은 1인분으로 충분했고 계란에 오뎅에 떡까지 시

장 반찬이라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 평양냉면과 비슷하게 먹었어요.그러니까 슴슴한맛? 자극적

이지 않은 떡볶인데 슴슴하게 국물까지 호로록 먹을수 있는 떡볶이였습니다. 쭈욱 흔들어 재끼면서 낚시하는데 제 오른쪽 17번 조사님이 막 잡으시는거에요. 어떻게

하시는거지 하고 유심히 관찰을 했습니다. 초반 1~2시간 해메다가 예전 감을 다시 찾아서 사실 낚시대를 두대다

처음써보는 낚시대 들고와서 처음에 감을 못잡아서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열심히 했습니다. 밥은 반찬도 좋

았고 찌게도 간이 짭쪼롬한게 좋아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사실 이때 쯤 신났습니다. 밥먹기 한 두 시간 전부터 감이

잡혀서 연신 뽑아냈거든요. 11시정도 까지 잡은게 20마리 정도 밖에 안된다면 12시 20분까지 잡은게 거진 한 60

마리정도 됐어요. 오른쪽 조사님도 왼쪽 조사님도 잘 잡으시긴 했는데 이때 시간에는 제가 더 많이 잡았던 것 같습

니다. 그래서 점심먹고 더 열심히 하면

목표로 했던 150수 가능하것다 생각했죠. 근데 여기서 낚시하면서 젤 불만이었던 부분 오후 들어오니 물살이 좀

쎄지면서 배 잡으시는게 오전보다 좀 힘들어 보이시더군요. 사실 배잡아 주시는건 계속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는 했습니다. 젤 불만이었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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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왜 그 되지도 않는 장소에서 계속 낚시를 하게 하셨는지 였습니다. 중간에 낚시 잘하다가 아이스크

림도 주시면서 5분 단위로 계속 움직이면서 이동했는데 그 중 한번 20분정도 이동한 적이 있습니다. 많은 선단이

모여있었는데 물살도 쎄고 진짜 그렇게 안잡힐수가 없더군요. 근데 거기서 거의 1시간 30분~2시간을 세워 놓으시더

라구요. 뒷쪽 자리는 제가 얼마나 잘잡으시는 몰랐지만 끝나고 화장실 가면서 봤는데 대부분 저조항 이었던 것 같습니

다. 제 예상으로는 제 오른쪽 조사분이 이날 장원이셨던거 같습니다. 일행분과 얘기하시던데 121마리라고 하시는것 같

았습니다.제가 잡은거 보니 한 100마리 정도 잡은것 같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조황이 안좋았던것 같긴합니다. 원래 쭈꾸

미가 오후에 그렇게 안나온건지 아니면 계속 오후에 거기서 있던게 잘못 된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솔직히 제 느낌이니까

말씀드리는건데 오후는 그냥 시간때우기 한 것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날 배인원 평균 50마리 잡았다 치면 오전에 4

0마리 오후에 10마리 였을거에요. 여튼 마지막에는 되지도 않는거 이동도 안하고 이게 뭐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냥 고

패질만 막하다가 끝났네요. 이동해도 잠깐잠깐 그 지역에서 벗어나질 않더군요. 그냥 제 주관적인 생각인데 멀리 내려

왔다가 1시간 40~50분 낚시 끝나고 이동하면 좀 그렇잖아요?